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야시장을 최근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낮에만 활성화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탈바꿈을 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3~4개뿐 이었다면 최근에는 도심에 푸드트럭이 길게 줄 서 있으면서 거리를 조성한 곳도 나타났기 시작했죠. 가을여행지로 좋은 전국의 야시장을 이용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국 야시장 먹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mini_seul>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맛있기로 소문난 전주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전주 남부시장도 어두운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이 곳이 바로 가을여행지로 가장 먼처 추천하는 야시장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메뉴는 바로 숙성 스테이크인데요. 야시장이 열리면 언제나 숙성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온 손님들로 인해 긴 줄이 이어지듯이 전주 남부야시장의 베스트 메뉴랍니다. 석쇠 위로 올라오는 화끈한 불길이 육즙이 빠지지 않게 잡아두어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를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죠. 조리가 다 되면 플라스틱 컵에 시원한 생맥주를 채우고, 그 위에 플라스틱 그릇을 얹어 주기 때문에 따로 주류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출처 : 인스타그램 @ohiogentlewave>


숙성 스테이크를 보면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소고기 스테이크는 참나무 숯불 직화로 구워주며, 두툼한 스테이크와 함께 컵에 담는 음료는 맥주뿐만 아니라 콜라나 사이다로도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브로콜리와 피클,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 바삭한 버섯 감자튀김, 그리고 100원을 추가하면 치즈가루도 올려준답니다. 한 컵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숙성 스테이크이지만 맛과 건강, 재미를 모두 갖춘 야시장 먹거리가 아닐까요?


> 전주 남부 야시장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1길 19-3




<출처 : 인스타그램 @Triple_jlife / 블로그>


스카치에그 바베큐는 부산 최초의 상설 야시장인 부평 깡통시장에서 맛을 볼 수 있어요. 이가네 떡볶이 골목으로 오다 보면 달콤한 바비큐 향에 이끌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스카치에그 바베큐는 영국 길거리 음식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삶은 달걀에 베이컨을 돌돌 말고, 양념을 진득하게 바른 뒤 토치로 구워 만든 음식입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Triple_jlife / 블로그>


매콤 달콤한 양념이 감칠맛을 깊어지고, 삶은 계란과 베이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포만감도 충분하며, 토치로 직접 베이컨을 익히기 때문에 불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삶은 계란과 둘둘 말린 베이컨, 그리고 양념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그 맛도 일품인 스카치에그 바베큐! 센스 있는 사장님이 후식으로 방울토마토나 귤, 딸기 등을 함께 챙겨준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좋겠죠?


> 부산 부평 깡통 야시장 : 부산 중구 부평1길 48




<출처 : 인스타그램 @jse_yu0mmy>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은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에게는 맛과 재미를, 주민들에게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상용품이 가득한 시장이랍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도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야시장으로 모습을 바꾸는데요. 특히 제주의 토종 돼지인 흑돼지를 꼬치구이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인기입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jse_yu0mmy>


꼬치에 흑돼지와 빨간색 피망, 떡을 꽂은 뒤에 초벌을 하고 손님이 주문을 하면 다시 한번 구운 뒤에 순한맛, 약간 매운맛 등의 소스를 뿌려 먹기 좋게 트레이에 담아주어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 가쓰오부시도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꼬치로 흑돼지구이와 피망을 한 번에 꽂은 뒤 입안에 넣으면 캠핑장에서 느낄 수 있는 숯불 향이 느껴지기 때문에 꼬치구이의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기도 해요. 


> 제주 서귀포 매일 올레 야시장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62번길 18




<출처 : 인스타그램 @zuma_beauty>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대구의 서문야시장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SNS에서 핫한 우유튀김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집 나간 송아지도 돌아오게 한다는 소문이 있는 우유튀김은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해서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해요. 우유튀김은 슈크림 빵과 같은 비주얼을 지니고 있지만 콩가루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절미를 먹는다는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토핑으로 콩가루 외에 건딸기도 얹어지며, 방울토마토나 키위 등 그때그때마다 과일이 달라진다고 해요. 대구 여행을 한다면 서문야시장에 들러 꼭 한번 먹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대구 서문 야시장 : 대구 중구 큰장로 26길 45




<출처 : 인스타그램 @kimjjjj_>


인천 송현시장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송현시장도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저녁에 시장을 거닐다 보면 몸을 화끈하게 해줄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끌리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송현야시장의 낙지호롱이 제격입니다. 낙지호롱은 나무 꼬치에 세발낙지의 머리부터 통째로 끼워 돌돌 감아 둔 다음 매콤한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구워내면 완성이에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을 제철 음식인 낙지이기 때문에 낙지호롱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서서 먹기 마련입니다. 돌돌 감겨있는 낙지를 풀어가며 먹는 재미까지 쏠쏠한 가을 별미 낙지호롱. 냄새만 맡아도 느껴지는 그 매콤함에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고, 야시장 음식으로 제철 음식인 낙지호롱이 끌리지 않나요? 


> 인천 송현 야시장 : 인천 동구 화도진로 44번길 18




<출처 : 인스타그램 @cat.kiracloud>


울산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울산 큰애기 야시장은 울산 최초의 상설 야시장으로 울산의 밤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큰애기 야시장은 젊은 세대가 즐기기 좋은 패션과 오락, 먹거리 등이 다양하고, 청년 CEO들의 꿈과 열정이 함께하는 명소로 유명세를 얻고 있어요. 36가지의 먹거리 중에서 라면 핫도그는 울산 큰애기 야시장의 인기 메뉴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라면 옷을 입은 핫도그를 한입 깨물면 고소하고 바삭한 라면 맛에 놀라고, 모짜렐라 치즈가 꽉 채워져 쭉쭉 늘어지는 치즈 맛에 반하게 되요.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케쳡, 머스터드 등 소스를 뿌려 즐길 수 있답니다. 


> 울산 큰애기 야시장 : 울산 중구 번영로 329 중앙시장




<출처 : 인스타그램 @k.jin.lee8475>


서울 도심에서 아름다운 불빛을 따라 낭만적인 가을밤 산책과 함께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가보는 것은 어떤가요? 낮에는 없지만 밤이 되면 도깨비처럼 뚝딱 나타나는 시장이라고 해서 밤도깨비 야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하는데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한 장소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청계천, 동대문, 한강공원, 청계광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불쑥 열리고 있답니다. 오는 29일(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크 타코인데요. 매콤한 살사소스에 큐브 스테이크와 다양한 야채가 듬뿍 들어있으며, 소고기 스테이크는 잡내도 나지 않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쫄깃한 또띠아와 함께 스테이크 타코의 풍성한 식감을 즐길 준비되셨나요?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 DDP 청춘런웨이마켓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 청계천 광통교 일대

 - 반포 낭만달빛마켓 : 서울 서초구 반포2동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출처 : 인스타그램 @quietripple>


경주 중앙야시장은 밤 먹거리의 천국으로 경주 여행을 온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경주 중앙야시장에는 칠리새우, 갈릭새우, 간장새우 세 종류를 각종 야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갈릭 새우버터구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갈릭새우는 마늘이 첨가된 소스와 함께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의 야채를 주문과 동시에 볶아서 주는데요. 마늘 향이 나지만 매운맛이 나지 않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간장새우는 버터의 느끼함과 새우 특유의 향을 간장이 잡아주며, 입안에서 새우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갈릭 새우버터구이뿐만 아니라 중앙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막창구이, 닭날개 볶음밥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경주 먹방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 경주 중앙 야시장 :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95 중앙시장




<출처 : 인스타그램 @leeeeesomin>


수원 남문야시장에 가면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헬로 파스타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버섯 크림스파게티, 불고기 토마토 크림스파케티, 매콤해물 토마토 크림스파게티 등 3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각 메뉴에 맡는 재료를 넣고 나면 토치로 불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파스타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또한 홀리데이 파스타는 스파게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백김치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스파게티를 먹으며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그릇이 비워질 때까지 손을 멈출 수 없어요.


> 수원 남문 야시장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255번길 6 영동시장




<출처 : 인스타그램 @9yu_jin2>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목포 자유시장에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이 되면 남진야시장이 열립니다. 다른 지역의 야시장과는 다르게 가수 남진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목포 출신인 남진을 위해서 야시장의 이름에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목포 남진야시장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데 그중에서도 크림과 치즈, 새우를 레몬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몬크림새우가 인기 있습니다. 레몬크림새우는 주문을 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를 바로 튀기며, 크림과 치즈가 함께 어우러진 레몬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바닥에는 양상추를 깔아주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답니다. 


> 목포 남진 야시장 : 전라남도 목포시 자유로 122 자유시장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밤이 되면 열리는 야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모두 즐겨보고 싶지 않나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손님들로 북적이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가득한 야시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각 지역의 야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식욕을 자극해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가을 여행의 맛있는 추억을 가득 남길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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