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보관 A to Z! 스키 점검부터 왁싱/보관까지!

 

스키 보관 A to Z! 스키&스노우보드 점검부터 스키왁싱/보관까지!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요즘, 겨울을 함께했던 스키 장비들과도 작별을 고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키와 스노우 보드의 경우 슬로프와의 마찰로 인한 마모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스키 보관 전 베이스의 산화를 점검하고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다시 돌아올 겨울을 대비하는 스키 보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키 장비 관리법

 

스키 베이스는 사용 후 녹이 슬지 않도록 전용 왁스 리무버나 천연 시너를 천 또는 융 재질의 수건을 사용해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때가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고 욕실 청소용 솔 같은 나일론 브러시를 이용해 문지르면 더 효과가 좋아요. 엣지에 녹이 생겼을 시에는 사포를 이용해 엣지의 각이 변하지 않게 수직으로 놓은 상태에서 문질러 주세요. 스키 엣지에 생기는 녹은 오래 방치할수록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발견 시 바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스에 생기는 상처는 시즌 중에도 수시로 점검하고 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스키 베이스의 측면과 엣지 사이에도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산화가 심하게 진행되었다면 튜닝 전문점을 통해 전문가의 수리를 받는 것을 권장해 드려요. 장비의 산화를 막는 방법으로는 왁싱이 있습니다. 전문점에 맡기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장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스키 왁싱과 스노우보드 왁싱을 알려드릴게요.

 

 

스키 왁싱/스노우보드 왁싱

 

왁싱이란 베이스를 보호하고 베이스의 활주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 보관 방법으로 왁싱을 하지 않고 이용한다면 슬로프의 마찰로 인해 베이스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개인장비가 있다면 매년 필수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스키 왁싱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은 왁싱 할 장비와 왁스, 다리미, 스크래퍼, 나일론 브러시, 말털 브러시, 왁스를 닦아낼 수건을 준비해주세요.

 

 

왁싱 하는 방법 소개

 

먼저 바인딩과 장비를 분리해준 뒤 거치대를 이용해 장비를 바닥에서 띄워줍니다. 그다음 다리미 열로 왁스를 녹여서 베이스에 왁싱을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왁스는 일반용, 연습용, 선수용, 길들이기 왁스, 그라파이트 왁스 등 베이스에 따라 사용방법과 다리미의 적정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사용방법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키 왁싱이 끝나면 왁스가 베이스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루 정도를 식혀준 뒤 스크래퍼를 이용해 왁스를 벗겨내 주세요. 그런 다음 나일론 브러시를 이용해 베이스에 들어가 있는 잔여 왁스를 긁어냅니다. 브러싱 방향은 베이스의 노즈에서 테일 쪽으로 긁어낸 후 조금 더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왁스 가루를 제거해 주세요. 말털 브러시를 이용하면 베이스의 정전기 방지 및 광택효과도 낼 수 있답니다.

 

 

수명을 늘리는 개인장비 보관 법

 

스키의 경우 베이스의 노즈가 위쪽을 향하도록 세워준 후 하나씩 분리하여 신문지 또는 비닐로 감싸주세요. 그다음 스키의 바닥이 서로 맞닿도록 붙이고 묶어주시면 된답니다. 보관 장소는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을 피해 주세요. 온도와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스키 보관과 스노우보드 보관 모두 장비를 세워서 보관해주어야 형태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스키&스노우보드 관리, 올바른 방법을 숙지해 주세요!

 

스키&스노우보드 장비를 제대로 관리해 놓지 않으면 베이스의 산화는 물론 다음 겨울의 라이딩에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장비들과 작별하기 전 꼼꼼한 점검과 올바른 스키 관리 방법으로 다음 겨울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