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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정보/추천 여행지

매력적인 밤바다를 품은 여수 여행코스 추천


2012년, 한 남성 그룹이 만든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너도나도 여수의 밤바다를 보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으며, EXPO가 열리는 기간과도 맞물려 여수의 관광객이 급증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의 인기는 지금도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죠.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여수구항 해양공원에는 낭만포차가 들어섰으며, 버스킹을 하는 청년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수 밤바다뿐만 아니라 볼거리 가득한 여수 여행을 위한 코스를 알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출처 : 여수관광문화>


여자만갯벌은 여수의 서쪽에 있으며,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드러누운 웅장한 갯벌과 아름다운 노을이 유명한 곳입니다. 여자만이란 이름은 바다 가운데 여자도라는 섬이 있어서 여자만이라고 붙여졌다고 해요.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 벌교, 보성을 감싸고 있는 넓디넓은 바다의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수 바다의 여유와 낭만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출처 : 여수관광문화>


낭만적인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자만갯벌은 매년 9월이 되면 ‘여수 여자만 갯벌 노을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올해에는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진행이 되며, 지난 2008년부터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갯벌 노을 축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자만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연인과 가족들이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수 바다 음식 체험, 지역특산품 및 향토 음식 판매 등의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와 개매기 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대나무 망둥이 낚시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wikimedia commons>


여수 진남관은 조선 시대의 전라좌수영 객사로 조선 최대의 건축물이자 국보 제304호입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단층 지방관아 중 가장 큰 건물이기도 해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진남관을 사용했으며, 그 당시에는 진해루라는 누각이었습니다. 정유재란 때 진해루가 불에 타 7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웠으며,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진남관이라고 이름이 붙여졌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출처 : 플리커 travel oriented>


진남관을 뒤로하고 해안가로 약 20분가량 걷다 보면 여수구항 해양공원이 나타납니다. 여수구항 해양공원은 여수구항 해안을 정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에요. 약 700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여수의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 낚시를 즐기는 사람, 버스킹을 구경하는 사람 등 저마다 여수구항 해양공원에서 재미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밤이 되면 야경을 감상하는 여행객의 후각을 자극하는 낭만포차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오후 7시가 되면 해양공원 내 빛광장 일대에 17개의 낭만포차 거리가 조성되어 식욕을 자극하게 되어 삼삼오오 포차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향긋한 음식과 바다 냄새에 취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출처 : 여수관광문화>


여수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돌산대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큰사랑 큰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라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준공되었으며, 돌산대교 옆에는 왜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수중에 성을 쌓은 장군도가 있습니다. 돌산대교는 사장교로 밤이 되면 50가지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여수항의 밤바다와 함께 이국적인 정취로 여수를 찾은 관광객을 맞이해요.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와 장군도의 야경을 바라다보면 여수가 바다와 빛이 함께하는 도시인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1.5km 구간의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로 바다를 횡단한답니다. 바닥은 투명해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요. 해상케이블카는 거북선 대교의 옆으로 지나며, 지상에서 본 여수 앞바다와는 다른 항공 촬영 사진으로만 보던 풍광을 직접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야간에도(일~금, 공휴일 09:00~21:30 / 토요일 09:00~22:30)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과 여수 밤바다의 야경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출처 : Wikimedia commons>


전 세계인에 감동을 선사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지구촌에 단 하나뿐인 화려한 빅오쇼를 비롯해 스카이타워, 아쿠아플라넷 등의 박람회 시설과 다이나믹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온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스카이 플라이는 세계박람회장 내의 주제관과 아쿠아플라넷 사이의 바다를 로프에 의지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가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답답했던 기분이 시원하게 뻥 뚫리고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의 트레이드마크인 빅오는 세계 최고의 워터 스크린과 화려한 분수쇼, 안개와 화염, 레이저, 조명으로 중무장해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뉴 미디어 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여수관광문화>


오동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동백꽃이라 불리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오동도라 불리고 있으며,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약 3,000여 그루가 심겨 있어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여수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오동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광장에는 음악분수대가 있어 관광객의 귀를 즐겁게 해주며, 오동도의 애달픈 전설비를 지나고 시누대로 무성한 양 갈래의 산책길을 걷다 보면 오동도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출처 : 여수관광문화>


향일암은 해마다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은데요. 새해 일출과 더불어 향일암이 유명해진 것은 대웅전을 지나기 위해서 반드시 해탈문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 해탈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이 아니라 좁은 바위틈을 부르고 있는데요. 좁은 바위틈 사이의 해탈문을 지나 대웅전에 오르면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을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돌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향일암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하며, 기암절벽 사이의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여수 최고의 경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엠블호텔 여수 - PC 보기 / 모바일 보기>


여수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수 여행 코스는 어떠셨나요? 여수의 서쪽과 동쪽 모두를 아우르는 코스로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어 하루가 짧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이라도 나도 모르게 피곤함이 쌓일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엠블호텔 여수에서 품격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MVL 패키지 상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엠블호텔 여수 MVL 패키지 - PC 보기 / 모바일 보기>


MVL 패키지는 객실(슈페리어, 디럭스, 타워스위트)과 사우나 2인, 아드리아 조식뷔페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요금은 이용 기간과 일정 그리고 객실 타임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으며, 249,000원 ~ 429,000원까지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조식 뷔페는 엠블호텔 여수 1층에 위치한 아드리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식 이용 시간은 7시~10시이며, 디너뷔페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요.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1인당 1만 7천원의 추가 요금을 현장에서 결제해 주시면 됩니다. 


여행의 피로를 푸는 방법 중 사우나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텐데요. MVL 패키지에는 사우나 이용권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독을 풀기에 최고의 패키지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는 피트니스동 5층에 오전 6시~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단, 안전상의 문제로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용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겠죠?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을 하면 느릿하지만, 여행지의 모습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함께 한다면 손에 꼽히는 잊지 못할 여행이 될 수 있겠죠?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요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