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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정보/추천 여행지

가을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남쪽 바다 거제도 여행코스 추천!


최근 드라마 병원선의 촬영지로 유명해지고 있는 거제도. 국내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풍광 좋은 해안과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로 유명한데요. 거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섬 전체에 두루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거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푸른 바다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를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출처 : Wikimedia Commons>



거제도에는 한국전쟁의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되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어 관광과 함께 역사 탐방을 위한 장소로도 탁월합니다. 오늘날에는 포로수용소의 일부만 남아있지만 한국전쟁 당시에는 가장 큰 포로수용소였어요. 1951년 2월 설치가 되었으며, 그 해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명, 중국군 포로 2만 명 등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했고, 이 중 300여 명은 여자 포로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유적공원이 상설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1950 체험관, 체험교육장 평화 파크 등이 있습니다. 유적공원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과 포로생활관, 포로수용소 유적 박물관, 무기 전시장 등을 함께 볼 수 있어요. 


<출처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950 체험관은 기존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관람시설에 거울 미로, 착시미술체험관, 사격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50 체험관의 외관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내었으며, 각각의 체험관을 지나면서 한국전쟁의 느낌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야외 막사에는 철조망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삭막하면서도 전쟁 포로를 관리하기 위한 차가운 벽이라는 감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유적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우리 민족에게 닥쳤던 비극의 현장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와 역사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장,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관람해 보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남쪽으로 약 40분간 이동을 하면 해안의 지형이 날아가는 한 마리 학의 모습과 같다고 이름 붙여진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제에는 매끈하게 생긴 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 많은데 그중에서 학동몽돌해수욕장은 가장 큰 몽돌밭을 갖고 있어요. 해변을 흑진주 같은 동글동글한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 맨발로 거닐면 지압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몽돌해변을 걷다 보면 발에 닿는 감촉뿐만 아니라 바닷소리도 모래해변에서 듣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데요.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곱게 빚어진 몽돌 사이로 파도가 밀려오고 나갈 때마다 경쾌하게 자글거리는 소리가 나며,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밀려오는 파도가 내려갈 때 수없이 많은 몽돌이 만들어내는 소리들을 들으며 걷다 보면 거제도 여행을 하면서 힐링하는 순간을 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약 10분간 내려가면 해금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삼거리가 나오며, 드라마에 나오며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띠밭늘’로 불렸으며, 풍차가 있는 정상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광활하게 펼쳐진 푸르른 바다가 보이면서 차분해지고 편안한 기분이 느껴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람의 언덕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인데 해풍이 많아 자생하는 식물들은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아 키가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이 더욱 유명진 진 것은 언덕을 지키는 풍차가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등대가 있는 모습이 익숙하지만 바람의 언덕에는 풍차가 있어 그 모습이 이국적이고 경관이 특이하게 느껴져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있는 풍차와 남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엽서처럼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람의 언덕 바로 맞은편에는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고 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신선대가 있는데요. 신선대 주변의 해안경관은 전망대에 올라 바라볼 때 감탄을 금치 못하며,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평선을 바라다보면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는 드넓은 남해 바다와 사이사이로 오색바위와 함께 다도해의 풍경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거제 8경 중 한 곳으로 거제도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찾아봐야 하는데요. 풍경을 바라보면서 신선이 된 듯한 풍류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출처: 거제시 일운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서 광활하게 펼쳐진 남해 바다를 즐겼다면 공곶이에서는 향기로는 꽃과 나무들 사이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공곶이는 산비탈에 향기로운 꽃과 나무가 가득해 아름다움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45,000평의 계단식 농원으로 지형이 궁둥이처럼 튀어나왔다 해서 공곶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공곶이에는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 50여 종의 나무와 꽃이 심어져 봄에는 꽃향기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에요. 우거진 꽃과 나무 사이를 천천히 걷다 보면 거제도 여행에서 힐링을 할 수 있고, 길 끝에서 마주하는 몽돌해변에서 한려수도와 함께 내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해상농원으로, 유람선을 이용하여 갈 수 있어요. 유람선은 거제에 위치한 7개의 유람선 선착장(장승포, 도장포, 지세포, 해금강, 와현, 다대, 구조라)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이국적인 모습으로 유명한데요. 동백꽃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야자수, 선인장 등의 아열대식물과 온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멋스러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섬 내에는 조각 공원과 사랑의 언덕, 천국의 계단 등 가족들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많고, 넓은 풍광과 거대한 해금강을 바라보며 외도를 함께 찾아온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다양한 식물과 아름다운 조각상,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신비하고 이국적인 섬 외도 보타니아에 둘러보세요. 거제에 온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아닐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거제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지심도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양이 한자 마음 ‘심’ 자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특히 지심도는 남해안에 있는 섬들 중 동백나무가 가장 울창하고 빽빽해 ‘동백섬’이라는 애칭이 있다고 해요. 동백나무는 따뜻한 남해안 지역에 많이 번식하고 있는데, 지심도처럼 수백수천 그루의 동백나무들이 모여 섬 전체를 에워싼 모습은 흔치 않은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심도에는 동백나무 외에도 37종에 이르는 나무와 꽃이 있어 아름답고 향기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지심도의 해안은 가파른 모습이지만 작은 섬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오솔길이 있답니다. 오솔길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탄하게 잘 다져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손쉽게 걸어 다니며 아름다운 지심도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요. 또한 산책로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지심도의 해안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상쾌해 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 PC 보기 / 모바일 보기>


거제도를 여행하면서 여행의 여독을 풀어주기 위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푸르고 광활하게 펼쳐진 남해를 바라볼 수 있어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맞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어요.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테마객실 – PC 보기 / 모바일 보기>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객실도 중요한데요.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에는 테마객실이 있어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테마객실은 바다를 누비는 선박을 테마로 한 객실이 있는데 객실 내/외부의 인테리어가 선박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병원선을 직접 느껴보는 듯한 기분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거제도 여행의 재미를 보다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아름다운 낭만으로 가득한 거제도 여행코스 추천 어떠셨나요? 광활한 남해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교육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제도 여행.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따뜻한 남해 바람이 불어오고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추위는 잊고 아름다운 낭만 가득한 추억으로 가득한 여행으로 기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