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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단양 '미채원'이 차린 자연을 담은 건강한 한 상 한반도를 뻗어 내려오던 소백산맥이 남한강과 만나 엮어내는 단양의 아름다운 풍광. 단양팔경을 병풍 삼아 즐기는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대명리조트 단양의 한식당, 미채원에서 준비한 건강한 한 상.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맛있는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곳, 단양은 시어머니인 김미자 씨가 나고 자란 곳이다. "우리 아들이 평강공주를 데려왔다"고 자랑할 만큼 며느리 사랑에 푹 빠진 시어머니는, 꼭 한 번 며느리와 단양에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좋은 것만 보여주고 맛있는 것만 먹여주고 싶다잖아요. 제 기억 속 단양은 천혜의 자연과 건강한 음식이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에요. 그래서 며느리가 생기면 꼭 단양의 멋과 맛을.. 더보기
대명리조트 제주 '해난디'에서 건강한 제주를 맛보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제주. 이영애, 박선영 씨에게도 제주는 익숙한 여행지 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여행은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데요. '함께 제주도에 가자' 했던 30년 전 약속을 드디어 지켰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맛과 향이 가득한 밥상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던 여고 동창의 제주 여행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이럴 줄을 몰랐다. '졸업하면 우리 둘이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가자'던 여고시절 약속을 지키기까지 30년이 걸릴 줄은 영애 씨도 선영 씨도 정녕 몰랐다. "지금이야 고등학생들도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시대지만, 그때만 해도 비행기 타고 가는 제주도 최고의 여행지였거든요. 그래서 졸업하면 꼭 둘이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가자고 약속했었어요." 둘의 약속은 졸업과 동시에 취.. 더보기
경주의 봄은 곤달비 향과 함께 온다. 경주에는 특산물이 없다고들 합니다. 굳이 꼽자면, 경주빵과 보리빵 정도랄까? 이건 다 '곤달비'를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푸짐하게 차려진 대명리조트 경주 '소담'의 곤달비 정식. 경주의 봄을 대표하는 건강한 밥상입니다. 곤달비? 이름부터 낯설다. 곤드레, 곰취의 지역 방언인가 싶었는데, 이들과는 맛과 향의 곁이 다르다고 해요. 얼핏 보면 곰취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그보다 살짝 작은 잎에서 풍기는 향은 곰취보다 훨씬 깊고 진합니다. 잎은 부드러워 쌈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고, 향이 진해 나물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입니다. 곤달비 채취의 적기는 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노곤히 풀어지면, 여린 연둣빛 싹이 하나둘 올라와요. 봄비를 자양분 삼아 자란 곤달비는 3~4월 봄이 무르익었을 때 .. 더보기